구충제 복용 언제 먹어야 할까

 최근 생간를 먹고 생명이 위독할 뻔 사람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기생충에 감염되어 조금만 늦었으면 큰일 날 뻔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시점에 구충제를 한 번 먹어야 하나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구충제는 언제 먹어야 할지 알아봅니다. 


구충제 언제 먹어야 할까




구충제란

인체에 기생하기 쉬운 회충, 요충, 십이지장충, 촌충, 편충 등의 기생충이 있습니다. 구충제는 이런 기생충에 의한 감염을 치료하는 약입니다. 알벤다졸, 플루벤다졸, 프라지콴텔 등이 있습니다. 이런 약물들은 기생충이 포도당을 흡수하지 못하도록 하여 기생충이 에너지를 흡수하지 못하게 하여 살충작용을 합니다. 하지만 사람에게는 거의 흡수되지 않고 배출되기 때문에 인체에는 영향이 없다고 합니다. 


기생충의 종류에 따라 음식을 매개로 전파되는 것이 있고 신체접촉이나 침구, 수건 등의 일상용품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집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경우가 많아 반려동물의 변으로 감염위험이 높기 대문에 가족 모두가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로 봄과 가을에 구충제 복용을 하는 것은 이 시기에 기생충 감염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봄에는 기생충이 산란과 활동을 하기 때문이고 가을에는 여름을 지나며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기 때문에 기생충 감염위험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회충, 요충, 십이지장충 등 에 반응하는 종합구충제는 알벤다졸과 플루벤다졸 성분이 있습니다. 식사와 상관없이 잠들기 30분 전에 1회 1정을 복용합니다. 플루벤다졸은 12개월 이상, 알벤다졸은 24개월 이상 유아와 소아도 복용할 수 있습니다. 


요충이 감염된 가족이 있다면 온 가족이 다같이 구충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요충은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모두 검사를 받고 같이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요충에 감염된 경우에는 구충제를 일주일 간격으로 두 번 먹여야 합니다. 성충이 죽을 때 항문 주위에 알을 낳고 죽기 때문에 그사이 부화한 것까지 모두 없애기 위해 일주일 간격으로 복용을 해야 합니다. 


민물고기 회를 먹고 구충제를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민물고기 회를 통해 감염되는 간디스토마의 경우는 일반 약구에서 판매되는 약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구충제 복용

  • 1년에 1~2회 식사와 상관없이 복용을 합니다. 
  •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일 때는 가능하다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간질환이 있는 경우 의사와 상담을 하여야 합니다. 
  • 민물고기를 날로 먹어 감염되는 간디스토마의 경우 병원에서 처방 받은 약을 먹어야 합니다. 
  • 부작용으로 구역질, 구토, 설사, 두통이 일어날 수 있고 이럴 떄는 복용을 중단하고 병원에 가야합니다. 
구충제를 먹으면 앞으로 몸에 들어올지 모르는 기생충을 예방하는 약이 아니라 혹시 우리 몸에 유입된 기생충과 그것이 알을 낳아 추가된 기생충을 없애기 위한 것입니다. 

동물전용 구충제

사람이 먹는 구충제를 반려동물에게 먹여도 될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사람에게 해가 없으니 동물에게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절대 먹이면 안됩니다. 알벤다졸은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 골수억제의 부작용이 있습니다. 플루벤다졸은 구충의 효과가 적어 반려동물용으로는 사용하면 안됩니다. 

반려동물용 구충제는 파나쿠어, 드론탈플러스 등이 있는데 수의사나 동물약국에 상담을 하면 됩니다. 

파나쿠어는 펜벤다졸 성분으로 알약이나 가루약으로 되어 있습니다. 구충 범위가 넓도 안전하다고 알려져 임신한 반려동물도 먹일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구충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구충제를 습관적이고 규칙적으로 먹을 필요는 없다고합니다. 해외에 다녀왔다거나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경우에 가끔 복용을 하면 됩니다. 일반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날 것으로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는 경우에 복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좀 더 확실한 것은 의사와 약사의 상담을 받고 복용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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