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냉증은 추위를 느끼기 어려운 온도에서 손이나 발에 차가운 기운을 느끼며 시린 증상을 느끼게 됩니다. 한여름 장마철에도 발이나 손이 시리다며 양말을 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겨울에는 특히 더 수족냉증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이 수족냉증은 혈액순환이 잘 안되어 생긴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질환에 한 수족냉증일 수도 있으니 원인을 알고 대처해야 합니다.
수족냉증의 원인
수족냉증은 추위 등 외부 자극에 의해 혈관이 수축하면서 손발 등 말초 부위에 혈액이 적게 공급되어 발생합니다. 출산과 폐경 등의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적 긴장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수족냉증은 다양한 원인 질환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족냉증의 증상으로는 따뜻한 곳에서도 손발의 냉감을 호소합니다. 손발 외에도 무릎이나 아랫배, 허리 등에서도 냉기를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남성 보다는 대부분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수족냉증이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원인으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비해 호르몬의 변화가 크고, 정서적으로 긴장하거나 예민한 경우가 많은 것도 원인일 수 있습니다.
수족냉증은 다른 질병에 동반되는 증상일 수도 있으니 다른 질병이 있는지 정확한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레이노 증후군
손발이 차다는 증상이 비슷하여 수족냉증과 혼동하기 쉽습니다. 레이노 증후군은 손이 자주 저리면서 체온과 손발의 온도 차가 2도 이상인 경우, 피부 색깔이 처음에는 하얗고 푸른색으로 변하면서 통증과 가려움이 동반되는 경우는 레이노증후군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손끝과 발끝에 산소 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저림증상과 가려움, 통증을 동반하여, 피부의 괴사까지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 동맥경화증
혈액순환은 심장에서 동맥과 정맥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심장에서 피를 보내주는 길인 동맥의 한 곳이 막히게 되면 말초혈관으로 가는 혈액의 양이 줄어들게 되면서 손발이 차가운 증상을 느끼게 됩니다. 대게는 발이 차가워지는 경우가 많고 한쪽 발에서 차가운 느낌을 많이 호소합니다. 이때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혈증 등 질환이 있을 때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 그 밖의 원인
특별한 원인 질환이 없이 혈액순환이 잘 안되어 수족냉증이 지속된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생기는 수족냉증은 저혈압과 빈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아랫배가 차가운 경우 생리불순, 생리통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피임약을 복용 중이거나 흡연과 스트레스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수족냉증 완화 예방법
수족냉증의 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 질환을 치료하고 증상을 줄이도록 해야 합니다. 수족냉증이 심한 경우에는 평소에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손발뿐만 아니라 다른 신체 부위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꺼운 옷을 한겹 입는 것보다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가벼운 운동과 반신욕, 족욕, 좌욕 등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것 들을 지속적해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하루 30분, 주 3회 이상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명상을 통해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 복용으로 인한 수족냉증은 병원에서 상담을 통해 조절해야 합니다.
수족냉증에 좋은 음식
- 생강
- 마늘
- 부추
- 인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보양 음식은 인삼입니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혈액을 생성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인삼의 대표성분인 사포닌은 면역력을 높여주고 피로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 대추
대추는 비타민C, 베타카로틴,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고 긴장한 근육을 이완시켜 부드럽게 하여 스트레스 완화, 심신안정, 불면증에 도움이 됩니다. 몸을 따뜻하게 하며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대추를 푹 끓여 씨를 제거한 다음 따뜻하게 차고 마시거나 대추고를 만들어 잼 대용으로 활용해도 좋습니다.
반대로 수족냉증을 악화시키는 음식도 있습니다. 차가운 음식, 술,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는 혈관을 수축하는 데 영향을 주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족냉증은 상황에 따라 원인이 다를 수 있으니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아 지료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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