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제철인 토란은 추석을 전후 한 시기에 채취를 합니다. 흙 속의 토란을 수확하기 전에 줄기인 토란대를 먼저 수확하여 말립니다. 토란대 말리기 독성제거 하는 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토란대 말리기
토란대는 토란의 줄기입니다. 보통 육개장을 끓일 때 사용하거나 들깨가루를 넣어 나물로 볶아먹습니다.
토란대는 8월 말부터 수확하여 말립니다. 서리가 내리기 전까지 수확할 수 있습니다.
수확한 토란대는 껍질을 벗겨 말리거나 그냥 말리기도 합니다. 토란대를 적당한 길이와 두께로 잘라서 말립니다.
껍질을 벗겨 말릴 경우는 수확한 후 하루 정도 그늘에 두었다가 껍질을 벗깁니다. 수확 직후에 바로 껍질을 벗기면 잘 벗겨지지 않습니다.
손질한 토란대는 햇볕에 말립니다. 수분이 많아 처음 손질했던 양 보다 엄청 적게 나옵니다. 너무 바싹 말리는 것보다는 약간 부드럽게 말려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토란대 독성 제거하는 법
토란대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독성을 제거해야 합니다. 토란에는 옥살산칼슘이 들어 있습니다. 줄기에도 마찬가지로 옥살산칼슘이 들어 있습니다. 이것이 점막과 피부를 자극하여 가려움 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는 토란으로 요리된 것을 먹었을 때 목이 얼얼하거나 따끔거리는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1. 말린 토란대를 깨끗하게 헹군 뒤에 물에 담가 2시간 정도 불립니다.
2. 물기를 짜낸 토란대를 넣고 토란대가 잠길 정도로 쌀뜨물을 붓고 삶아 줍니다.
3. 끓기 시작하고 10분 정도 더 삶아 줍니다.
4. 불을 끈 상태로 식을 때까지 그냥 둡니다.
5. 식은 토란대를 찬물에 헹궈 냅니다.
6. 토란대에 찬물을 넣고 소금 1스푼을 풀어 놓습니다.
7. 1시간 정도 우려낸 후에 헹궈내고 요리에 사용합니다.
토란대 독성 제거하기 위해서는 말린 토란대를 먼저 물에 불려 둡니다. 물에 불리는 동안 물을 두세번 갈아 줍니다.
불린 토란대를 쌀드물을 준비해 삶아 주면 독성제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소금을 조금 넣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토란대는 육개장에 사용하거나 들깨가루를 넣고 볶아 나물로도 먹을 수 있습니다. 토란대는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조절하여 혈관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토란의 점액 성분이 위장과 소화기관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육개장에 들어 있는 토란대가 맛있습니다. 부드러운 것이 고기보다 맛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토란대를 말릴 수 있습니다. 잠깐의 수고로 내년까지 안전한 먹거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토란대 말리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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