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먹는 음식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요즘 많이 사용하는 아보카도 오일과 올리브 오일 어떤 걸 선택할까. 아보카도 오일과 올리브 오일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봅니다.
아보카도 오일 vs 올리브 오일
올리브 오일은 에전부터 건강에 좋은 오일이라고 하여 많이 사용을 하였습니다. 최근에 유튜브와 SNS에 아보카도 오일이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아보카도 오일과 올리브 오일 어떤 차이가 있는 지 알아봅니다.
아보카도 오일
아보카도 오일은 불건성유로 아보카도의 씨, 껍질, 아보카도의 과육을 압착하여 뽑아낸 기름입니다.
불건성유라는 것은 공기 중에서 증발하지 않고 피막을 만들지 않는 안정화된 기름을 말합니다. 불건성유의 경우 상온에서 쉽게 굳지 않습니다. 땅콩기름, 올리브유, 피마자유, 야자유, 동백기름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아보카도유의 발연점은 270℃로 높은 편입니다. 튀김이나 부침 요리 등의 요리유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보카도 오일은 성인병과 비만을 예방하는 다이어트 음식으로 유명합니다. 또 비타민과 칼슘이 풍부해서 고혈압과 피부 미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아보카도유에는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건강한 요리유로 인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한번에 많이 섭취할 경우 설사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아보카도 오일은 연한 녹색을 띕니다. 샐러드 드레싱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발연점이 높고 고온에서도 잘 산패되지 않아 튀김 등의 요리용으로 우수한 기름입니다. 주의 할 것은 열에는 강하지만 햇빛에는 약해 산패하기 쉬우므로 햇빛을 피해 보관해야 합니다.
올리브 오일
올리브 오일은 올리브 열매의 기름을 추출해서 만드는 식물성 오일입니다. 인류의 역사와 같이하는 가장 오래된 기름이기도 합니다. 해바라기씨유와 함께 유럽에서 많이 사용하는 기름입니다.
식물성 기름으로 포화지방이 적어 좋은 기름의 대명사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또 올리브 오일에는 각종 항산화물질이 발견되었습니다. 지중해식 식단을 하는 그리이스인등의 장수식품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양에서는 올리브유 자체의 향을 좋아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호불호가 있습니다. 특유의 향으로 인해 한식과는 어울리지 않는 경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한식이 아닌 샐러드나 서양 요리에 어울리는 향입니다.
본래 올리브유는 생과육을 압착해서 짜내었지만 산업화로 인해 다양한 종류의 올리브 유가 생산됩니다.
압착 올리브유, 혼합 올리브유, 정제 올리브유로 나뉩니다. 여기에 최대 유리지방산 산도가 0.8미만이고 25℃이하에서 압착되거나 원심 분리를 한 경우에는 엑스타라 버진 올리브유로 인정이 됩니다. 0.8~ 2.0의 산도를 가지면 버진, 그 이하 등급은 정제하거나 혼합하여 판매를 합니다.
-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의 경우에 샐러드나 파스타에 많이 곁들여지고 튀김용으로는 적당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올리브유의 발연점이 190~ 210℃인 것을 감안하면 튀김 등의 조리용으로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 버진 올리브유
엑스트라 버진 등급을 받지 못했으나 전통적인 방식으로 가치있는 올리브유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 퓨어 올리브유
퓨어 올리브유는 튀김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산가가 조정된 올리브유에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섞은 올리브유입니다.
이외에도 포마스, lampante 등의 올리브유가 있습니다.
아보카도 오일 올리브 오일 어떤 것을 사용할까
아보카도오일과 올리브 오일은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올리브오일을 섭취한 경우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낮아지는 것을 입증한 연구들이 있습니다.
아보카도오일도 LDL콜레스테롤 수치와 혈당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아보카도 오일과 올리브유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올레산은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며 영양소의 흡수를 도와주기도 합니다. 녹황색 채소에 들어있는 카로티노이드의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올리브오일과 아보카도 오일은 피부에 좋은 비타민E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손상된 피부를 진정시키거나 보습제로 사용이 되기도 합니다.
아보카도 오일과 올리브 오일의 칼로리는 100g 당 880kcal로 같습니다. 차이점은 발연점과 향입니다. 아보카도 오일의 발연점이 더 높아 튀김용으로 사용한다면 아보카도 오일이 좋습니다.
올리브오일에는 특유의 향이 있어 한식에는 어울리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일 수 있습니다.
올리브 오일이나 아보카도 오일이 건강에 좋은 오일이기는 하지만 지나친 섭취는 비만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그리이스인들의 비만율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지중해식 식단을 하고 있음에도 비만율이 높다는 것은 섭취량에 따른 것일 수 있습니다. 적절한 수준으로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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