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간단하고 맛있는 상큼 김밥 만들기

 김밥을 좋아한다. 가족들이 김밥을 먹고 싶다고 하면 마다하지 않고 언제든 싸 준다.
여러 번 싸다 보니 재료만 있으면 한시간이면 뚝딱 만들 수 있다.
집에서 간단하고 맛있는 김밥 만들기 해보자. 

집에서 김밥 만들기

미국에서 냉동 김밥이 불티나게 팔린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
김밥은 외국 사람들도 좋아하는 요리가 된 것 같다.
미국 수퍼마켓을 운영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에서도 김밥을 만들어 파는 것이 나왔다. 이 방송에서도 김밥이 아주 인기였었다.
김밥은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만들수 있다.
이 김밥을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보자. 

오이 김밥 만들기

김밥의 이름은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이름을 짖는다. 참치가 들어갔다면 참치김밥, 불고기를 넣었다면 불고기 김밥이다. 
이 김밥에는 오이가 들어가서 오이김밥이라고 했다. 

김밥 재료:
밥, 김, 계란, 당근, 오이, 단무지, 햄, 소금, 참기름, 붂은 참깨

김밥을 만드는 데 가장 오래 걸리는 것을 재료의 손질이다.
재료를 하나 하나 손질을 해야 하기때문에 이 시간이 가장 많이 걸린다. 
채를 썰어야 하기 때문에 칼질이 서툴다면 채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요즘은 좋은 채칼이 많으니 잘 사용하면 요리가 한결 편해진다. 




먼저 오이를 채를 썰어 소금을 뿌려 살짝 절여 놓는다. 채칼을 사용해서 썰어 놓았다. 
소금은 너무 많이 넣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다른 재료에도 소금을 뿌려 간을 하기 때문에 조금만 넣도록 한다.
오이가 절여지는 동안 다른 재료를 손질하고 마지막에 절인 오이를 물기 꼭 짜서 준비를 한다. 

당근을 채 썰어서 기름 두른 팬에 살짝 볶아 놓는다. 이 때로 소금을 살짝 뿌려 볶는다. 




계란을 풀어 지단을 부쳐 놓는다. 계란이 싱싱하다면 비린내가 덜 나지만 시간이 좀 지난 계란은 비린내가 날 수도 있다.
그래서 건 바질을 조금 넣고 지단을 부쳐주었다. 후추처럼 조금만 넣도록 하자. 




계란지단은 2cm정도 두께로 썰어 사용해도 된다. 
이번 김밥에는 오이를 사용하기 때문에 약간 넓게 잘라서 사용한다. 5cm 정도 되는 것 같다.

햄은 슬라이스 햄을 사용했다. 좋아하는 햄이 있다면 사용하면 된다. 김밥용 햄으로 나온 것을 사용해도 된다. 이때는 햄을 한번 볶아 사용하면 더 맛있다. 
재료의 준비가 거의 다 되었다. 쟁반에 김밥에 넣을 재료를 차레대로 준비를 해 둔다. 

단무지는 풀무원 백색단무지를 사용했다. 




김밥 속에 들어가는 재료가 준비 되었다면 이제 밥을 준비할 차례이다.
밥에 참기름, 소금, 통깨를 넣고 잘 섞어 준다. 소금이 골고루 섞일 수 있도록 살살 섞어 준다. 



김밥 김은 두번 구운 코스트코 김밥김을 사용했다.
김의 거친 면에 조미한 밥을 한 주먹 올려 놓고 잘 펼쳐 준다.
이때 꾹꾹 누르지 않고 잘 펼쳐 준다는 느낌으로 해야 한다.
꾹꾹 눌러 펼쳐 주면 시간이 지나 먹을 때 김밥이 단단해 진다. 


여기에 계란, 단무지, 오이, 당근, 슬라이스 햄을 올려 준다. 
이제 양손으로 재료들을 잘 모아가며 돌돌 말아주면 된다. 
김밥을 마는데는 약간의 기술이 필요하기는 하다. 
모양이 없어도 맛있으니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을 정도만 말아 보자. 



오이 김밥


말아준 김밥을 한 입크기로 잘라주면 완성이다. 
소풍을 위해 준비한 김밥이다. 들어간 속 재료는 오이, 당근, 햄, 단무지, 계란이다. 5가지만 들어가도 맛있다.
오이가 들어가서 여름에 상큼하게 먹기 좋은 김밥이다. 
여름에는 김밥이 쉽게 상할 수 있기 때문에 피크닉을 간다면 아이스팩을 준비해 시원하게 보관해 가져가야 한다. 

김밥은 만드는데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먹는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걸리지 않는다. :)
김밥 한 줄에 영양을 꽉꽉 채울 수 있어 좋은 요리이다.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김밥 만들어 피그닉 가 보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