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이나 추운 날은 뜨끈한 국물이 있는 수제비라 먹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햇 감자가 나오는 시기에는 좀 더 자주 만들어 먹습니다.
다양한 버전으로 수제비를 만들 수 있습니다.
반죽에 감자를 갈아 넣거나 국물에 감자를 썰어 넣고 만들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육수에 감자를 썰어 넣고 만들어 보았습니다.
감자 수제비 만들기 시작합니다.
감자 수제비 만들기
수제비를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 두 가지는 수제비 반죽과 육수입니다.
먼저 반죽을 만들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수제비 반죽은 숙성이 되어야 부드러워지기 때문입니다.
1. 수제비 반죽 만들기
수제비 반죽은 대부분 중력분으로 사용을 합니다. 여기에 감자 전분이나 타피오카 전분을 넣어도 좋습니다.
또 다른 경우에는 콩가루나 채소즙을 넣기도 합니다. 시금치나 당근, 부추의 즙을 짜서 넣으면 알록달록한 수제비를 만들수 있습니다.
번거롭거나 귀찮지 않다면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어린 아이들이 있다면 아주 재미있는 활동이 될 것입니다.
밀가루로 반죽을 할 때 소금, 오일 을 넣고 반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수제비를 떼어 넣을 때 손에 덜 붙게 됩니다.
그리고 중요한 꿀팁 하나는 바로 버터를 넣는 것입니다.
일반 식용유를 넣었을 때 보다 반죽이 더 고소하고 손에 달라 붙는 것도 거의 없습니다.
수제비 반죽을 할 때 버터를 넣어 보세요. 아주 좋습니다.
반죽을 만들고 겉이 마르지 않게 랩이나 뚜껑을 덮고 숙성을 합니다. 그동안 육수를 준비합니다.
2. 육수
수제비 육수는 멸치와 다시마를 이용해 국물을 만듭니다.
냄비에 물을 부어 놓고 멸치를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돌려 줍니다. 그런 다음 국물에 넣으면 훨씬 진한 맛을 우려낼 수 있습니다.
다시마와 파뿌리, 표고버섯 기둥 등 육수를 만들 수 있는 재료는 있는대로 넣어 주면 됩니다.
3. 재료 손질
수제비에 들어가는 재료는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 하면 됩니다.
이번에 사용한 재료는 양파, 애호박, 표고버섯, 감자를 사용했습니다.
적당한 크기로 잘라 놓습니다. 감자 두께는 너무 얇지 않게 대략 1cm정도로 썰어 놓았습니다.
그래야 부서짐이 덜 합니다.
4. 육수에 재료 넣고 끓이기
끓인 육수에서 멸치와 다시마 등 육수를 내기 위해 사용한 재료들을 건져 냅니다.
손질한 재료들을 넣고 끓여 줍니다. 다진 마늘을 한스푼 넣고 같이 끓입니다.
이때 국간장으로 간을 맞춰 줍니다.
수제비 국물이 끓으면 수제비를 떼어 넣습니다.
버터를 넣은 반죽이기 때문에 손에 묻는 것의 거의 없습니다.
따로 물을 준비하지 않아도 편하게 수제비를 뜰 수 있습니다.
수제비를 떼어 넣을 때 한번씩 저어줘야 합니다. 수제비가 익으며 떠오르기도 하지만 바닥에 가라앉아 달라 붙는 것도 있습니다.
수제비를 다 떠 넣고 간을 맞춥니다. 부족하다면 소금을 추가해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국간장을 더 넣으면 국물이 탁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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