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내내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들이 음식을 만들기에 편합니다. 정원에서 수확한 부추로 콩나물비빔밥 양념장 부추짜박이 만들어 봅니다.
콩나물비빔밥 양념장 부추 짜박이
부추는 뿌리 근처까지 잘라서 수확하고 몇 주 지나고 나면 또 쑤욱 자라 있습니다.
부추는 지역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다릅니다. 전라도 지방에서는 솔이라고도 하고 경상도 지역에서는 정구지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부추, 정구지, 솔, 졸 등 다양하게 부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햇빛을 받고 자란 부추는 마트에서 파는 부추보다 훨씬 향과 맛이 좋습니다.
하지만 겨울에는 마트에서 구매할 수밖에 없습니다. 봄, 여름, 가을은 노지에서 겨울에는 마트에서 사시사철 구하기 쉬운 식재료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부추를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부침개를 만들 때 사용하기도 하고 액젓에 절여 부추김치를 담기도 합니다.
고기를 먹을 때 샐러드로 곁들여 먹을 수도 있습니다.
농사로에 따르면 부추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기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 부추즙은 피를 맑게 하여 허약체질 개선과 미용, 성인병 예방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부추의 열매는 구자라고 하여 비뇨기계 질환의 약재로 쓰이며 혈액 정화, 강장 강심제로 사용이 됩니다.
또 음식을 먹고 체해 설사할 때는 부추 된장국을 끓여 먹으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텃밭에서 잘라 온 부추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줍니다. 사이 사이에 묻은 먼지나 이물질을 제거하여 손질합니다.
혹시 모를 벌레의 알 등이 있을지 모르니 약한 식초 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헹궈 냅니다.
부추 짜박이 양념장 만드는 법
잘라 놓은 부추에 양념합니다.
올리고당, 진간장, 국간장, 참기름, 마늘, 고춧가루, 참깨 등의 양념을 넣습니다.
국간장을 대신해 멸치액젓이나 다른 액젓을 넣어도 됩니다.
마찬가지로 올리고당 대신 설탕이나 알룰로스, 꿀 등을 사용해도 됩니다.
알룰로스를 사용해 2T 스푼 정도 넣었습니다.
당도는 각자의 입맛에 따라 조절하면 됩니다.
대신 처음부터 많이 넣지 않고 마지막에 맛을 보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재료가 잘 섞이도록 뒤적거려 줍니다.
냉면 그릇 가득 부추를 썰었지만, 간장에 절여지면서 숨이 죽습니다.
그러고 나면 양이 많지 않습니다.
이렇게 만든 부추 짜박이 양념장은 다양한 요리의 양념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늦가을에 나오는 햇김을 마른 팬에 살짝 구워 이 양념을 올려 먹어도 맛있습니다.
또 국수를 삶아 비벼 먹어도 맛있습니다.
콩나물만 있으면 콩나물비빔밥을 후다닥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더운 여름에는 조리 시간이 적게 걸리는 이런 비빔밥이 좋습니다.
콩나물이 없다면 상추를 썰어 비빔밥을 만들어도 좋습니다.
부추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는 향이 너무 강하다고 합니다. 부추의 양은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부추가 조금 적게 들어가도 충분히 맛있는 양념장입니다.
마무리
부추 짜박이 양념장을 만들어 놓으면 상추와 채소 조금 넣고 비빔밥을 만들기도 쉽습니다.
더운 여름에 특히 좋은 조리법입니다.
부추가 보인다면 얼른 구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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