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한 국물 요리가 생각나는 날이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마라탕입니다. 하지만 직접 재료를 고르고 주문해서 먹기엔 가격도 부담스럽고 번거롭습니다. 그리고 식당을 찾아 나서기도 귀찮을 때가 있습니다. 이번에 코스트코에서 발견한 마라탕면은 그런 아쉬움을 꽤 만족스럽게 채워준 제품이었습니다.
코스트코 마라탕면 솔직 후기
포장은 2인분씩 3팩이 들어 있습니다. 옥수수면 4덩어리와 푸주 4개, 건더기블럭과 마라소스가 들어 있습니다.
조리법은 라면 끓이는 것만큼 간단합니다. 냄비에 물을 450ml 넣고 끓이다가 에그누들 2알과 건더기블럭 하나를 넣고 4분간 끓여 줍니다. 불을 끄고 마라소스와 마라 풍미유를 넣고 잘 저어줍니다.
먹기 좋게 그릇에 담아 내면 됩니다.
냉장고에 슬라이스 햄이 있어 같이 넣어 끓였습니다. 숙주나 청경채, 버섯, 당면 등을 조금 더 넣으면 퀼리티가 확 달라질 것 같습니다.
아주 쉽고 간편하게 마라탕이 완성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맛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첫입은 생각보다 부드럽게 시작되는데, 먹을수록 혀끝이 얼얼해지는 특유의 마라 향이 제대로 느껴졌습니다. 자극적인 맛보다는 대중적으로 조절된 느낌이라 마라 입문자도 도전할만했습니다.
특히 국물에서 산초 향이 은은하게 올라오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국물의 양 조절에 실패해 약간 짭쪼름하긴 했지만 간편하게 즐기기에는 만족도가 높은 편이었습니다.
면은 생각보다 쫄깃한 편이었습니다. 라면처럼 쉽게 퍼지지 않아서 마지막까지 식감이 살아 있고 국물과도 잘 어울렸습니다.
특히 국물을 머금은 면을 먹을 때 얼얼한 맛이 올라오는데 라면과는 다른 맛이었습니다. 평소 매운 라면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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